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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

빌라노바 2020. 4. 11. 21:50

김민식PD의 해봤니 3부작 중 하나인 '매일 아침 써봤니?' 를 읽었습니다.

 

제목을 봤을땐 흔한 글쓰기 책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자신의 인생을 담은 자기계발서에 더 가깝습니다.

살면서 여러가지 자기계발서를 읽었습니다.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다 좋은 말이고 다 맞는 말이지만 실천하기엔 쉽지가 않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실천 할 수 있는 글쓰기의 기본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바로 꾸준함 이지요.

뻔한 이야기지만 약간 다릅니다.

이책은 매일매일 글쓰기를 하려면 과정을 즐겁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거창한 글쓰기보다 블로그에 쓰고 싶은 내용을 쓰라고 말합니다.

 

"글을 매일 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루하루의 삶이 즐거워야 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즐거워야 글에 자신감이 붙고 꾸준함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한때 기자가 꿈이였었던 저는 시중에 나온 글쓰기 책은 한번씩 다 읽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기사를 하루종일 필사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정이 즐겁지 않다보니 글쓰기가 숙제처럼 다가왔습니다.

숙제는 미뤄야 제맛이고 결국 스마트폰과 온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가는 페이지 내내 글쓰기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설파합니다.

그리고 독자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리뷰도 작가님이 주신 용기로 쓰고 있는 것이니까요.

 

"영어공부든 글쓰기든, 어떤 일을 잘하는 비결은 매일 연습하는 것 말고는 없거든요."

 

미래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있습니다. 

수명과 실업률의 증가.

앞으로도 80년 이상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합니다.

작가는 "긴 시간 놀아야 할때는 수동적 감상 행위보다 능동적 창작 행위를 해야 더 즐겁다" 고 합니다.

 

거창한 작가나 창작자를 꿈꾸는 것은 아닙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지금은 어쨌든 매일매일 글을 쓰는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제 글을 읽고 책을 읽고싶다 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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