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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빌려가세요
내가 기대한 분노의 질주는 이게 아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팬은 아니지만 도쿄편도 재밌게 본 나로선 너무나 실망스러운게 사실이다. 론다 로우지와 토니쟈의 출연을 보고 이 둘이 운전을 한다고...? 격투기선수의 힘쎼고 강한 드라이빙과 얄라뽕따이식 유려한 드리프트를 기대하였으나 역시 몸만 존나게 쓰다가 황천길로 갔다. 로우지야 배우가 아니니 그렇다 치지만 토니쟈는 뭐 한게 없다. 잠깐 나온것도 아니고 중간보스나 다름없는 역할에서 보여준 액션이라곤 계속 덤블링하고 무에타이 잠깐 보여준거 뿐? 그냥 계단에서 내려오는데도 굳이 덤블링을 하면서 내려오는 모습이 참 안쓰러웠다. 악역인 스타뎀도 사실 문제가 많다. 등장부터 아주 병원을 혼자 쑥대밭을 만들어 놨지만 이후에 나오는 모습은 일대일 맞다이가 아니면 도망가..
설리는 2009년 미국에서 일어난 비행기사고, 그 이면에 있었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의 원 제목은 '설리' 당시 비행기 기장의 이름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아무래도 연예인의 이름이다 보니 '허드슨강의 기적'이라는 부제를 붙인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스트우드 감독에 톰행크스 인데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홍보나 광고가 없었기에 제목이 흥행에 크게 영향을 끼지진 않은것같다. 처음 포스터를 봤을땐 그냥 재난영화인 줄 알았다. 그런 영화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영화는 보통 감동적인 가족이야기나 생생한 현장을 구현하기 위한 cg 이런것이 영화의 메인인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과연 208초만에 벌어진 일을 과연 어떻게 영화로 만들었을까가 가장 궁금했는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사고에 초점을 맞..